경상남도의 대표 도시인 창원과 통영은 각각 도시의 현대성과 해양의 자연미를 간직한 지역으로, 가족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특히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활동, 문화 탐방, 맛집 투어가 잘 발달해 있어 주말여행 또는 1박 2일 여행지로 적합합니다. 본 글에서는 가족 단위 여행객을 위한 창원과 통영의 추천 코스, 체험 프로그램, 투어 일정 등을 중심으로 소개합니다.
창원: 도시의 편리함과 자연의 여유가 공존하는 가족여행지
창원은 경상남도 최대 규모의 도시답게 교통, 숙박,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가족 여행객에게 특히 추천되는 도시입니다. 도시 중심부에 위치한 ‘용지호수공원’은 산책과 자전거 타기를 즐기기에 좋은 곳으로, 어린아이를 둔 가족이나 시니어 세대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특히 봄과 가을에는 호수 주변으로 꽃이 만개해 산책하며 사진 찍기에도 좋습니다.
‘창원집트렉’은 창원 도심에서 가까운 체험형 명소로, 아이들과 함께 스릴을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입니다. 탑승 전 안전 교육도 철저히 진행되며, 높이에서 바라보는 창원 시가지와 산의 조화는 색다른 감동을 선사합니다. 비교적 짧은 코스로 구성되어 있어 어린이도 체험할 수 있으며, 가족 단위 이용자에게 할인 혜택도 주어집니다.
창원의 마산합포구에는 ‘저도연륙교’와 ‘구산해양낚시공원’이 위치해 있어 바다 체험과 자연 관찰도 함께 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바닷가를 산책하거나, 낚시체험을 통해 색다른 가족 추억을 남길 수 있으며, 근처에는 회센터와 해산물 식당도 많아 점심 또는 저녁 코스로도 안성맞춤입니다.
또한 ‘창원 NC파크’는 야구 시즌에 가족 스포츠 관람을 즐길 수 있는 장소로 인기가 높으며, 어린이 놀이터, 푸드존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있어 종일 머물기에도 편리합니다.
통영: 바다와 문화가 어우러진 체험 중심 도시
통영은 남해안의 대표적인 항구 도시로, 다양한 해양 체험과 문화유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여행지입니다.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는 하루 일정을 꽉 채울 수 있는 풍성한 콘텐츠가 있는 곳으로, 특히 ‘통영 케이블카’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좋아하는 필수 코스입니다. 미륵산 정상에서 보는 남해 바다는 탁 트인 풍경으로 감탄을 자아내며, 날씨가 맑은 날엔 한려수도의 섬들까지 한눈에 들어옵니다.
‘통영 루지’는 스릴을 느끼고 싶은 가족에게 적합한 액티비티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내려오는 코스는 짧지만 짜릿한 즐거움을 주며, 반복 탑승할수록 익숙해져 가족끼리 경쟁도 가능한 재미요소가 됩니다. 안전장비도 완비되어 있어 초등학생 이상이면 무리 없이 이용 가능합니다.
문화적인 체험을 원한다면 ‘동피랑 벽화마을’을 추천합니다. 골목마다 아기자기한 벽화와 예술작품이 있어 산책하는 재미가 있으며, 곳곳에 있는 카페와 포토존은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예술과 함께하는 산책은 아이들에게도 좋은 자극이 됩니다.
또한 ‘세병관’과 ‘한산도 제승당’은 역사적 가치가 높은 장소로, 임진왜란 당시의 유적을 통해 아이들에게 생생한 역사교육을 할 수 있습니다. 배를 타고 한산도를 방문하는 뱃길 체험은 아이들에게 바다 여행의 특별함을 느끼게 해주는 색다른 코스입니다.
창원·통영 연계 가족 투어 추천 일정
창원과 통영은 차량으로 1시간 남짓한 거리에 위치해 있어 연계 여행지로 적합합니다. 아래는 1박 2일 기준으로 구성한 가족여행 코스 예시입니다.
1일 차 – 창원
오전: 용지호수공원 산책 및 간단한 브런치
점심: 마산합포구 해산물 식당 또는 지역 맛집
오후: 창원집트렉 체험 + 구산해양낚시공원 산책
저녁: NC파크 야구장 관람 (시즌 중일 경우)
숙박: 창원 시내 호텔 또는 가족형 펜션
2일 차 – 통영
오전: 통영 케이블카 + 미륵산 전망 감상
점심: 통영항 주변 충무김밥 맛집 이용
오후: 통영 루지 체험 → 동피랑 벽화마을 산책
저녁 전: 세병관 관람 또는 한산도 뱃길 체험 (날씨 상황에 따라 조정)
이 일정은 아이들 체력과 부모 세대의 휴식을 모두 고려한 코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동 거리도 짧아 무리 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숙박은 창원과 통영 모두 가족형 숙소가 잘 발달되어 있으며, 최근에는 키즈카페가 딸린 펜션, 애견 동반 가능한 숙소 등 다양한 선택지가 있어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습니다.
창원과 통영은 각각 도시형 여행과 해양형 체험이 조화를 이루는 매력적인 지역입니다. 두 도시 모두 가족 단위 여행객을 위한 다양한 인프라와 체험 콘텐츠가 잘 준비되어 있어 주말 나들이는 물론, 계절에 상관없이 만족도 높은 여행이 가능합니다. 이번 주말, 가족과 함께 창원과 통영에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